정부가 내일과 모레, 북한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려는 현대아산의 방북신청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방북 인원은 배국환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22명"이라며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현대아산이 제기하고 북측이 동의해옴에 따라 개최하게 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행사는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식과 기념 만찬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에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북측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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