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짤막하게 나타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두 정상은 싱가포르에서 70년 적대의 역사를 씻어내는 첫 발을 뗀 적이 있다"면서 "이제 베트남에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진전의 발걸음을 내딛어주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베트남은 미국과 총칼을 겨눴던 사이지만 이제는 친구가 됐다"면서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기에 베트남은 더없이 좋은 배경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년 국정연설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1박2일 동안 베트남에서 개최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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