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인구 이동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 날마다 관계기관 방역대책회의와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구제역 발생 상황과 조치 등을 확인하고 구제역 특별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해 방역 상황실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또 경기 안성과 충북 충주 등 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축산농가에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구제역 위기경보의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귀성객들에게 축사 방문을 삼가고, 차량 소독 등에도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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