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오늘은 강원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춘천BBS 이석종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앵커 : 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나요?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지난해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열렸는데요.. 한국은 종합 7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환희와 감동을 재현하고, 평화 메시지를 재 조명하기 위한 ‘어게인 평창’ 행사가 2월 7일부터 2월 17일까지 강원도 전역에서 열립니다. 오늘 이 소식 준비했습니다.
앵커 : 평창 올림픽이 열린지 벌써 1년이 지났다고 하니까 정말 시간이 빠른데요... 행사의 성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 네, 평창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어게인 평창’행사는,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중요한 키워드인 평화와 한반도 미래에 대한 민족의 염원을 담은 평화와 번영을 재조명하게 됩니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기 전까지 남북 관계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었는데요.
평창 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면서, 남북 관계는 급물살을 탔습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정상회담이 열렸고, 북미정상회담까지 가는 발판이 됐습니다.
'어게인 평창' 행사는 이런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평화를 기반으로 남북공동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강원도 올림픽발전과 이수연 과장의 말 들어보시죠...
[인서트1]이수연 과장/강원도 올림픽발전과
”또 이번(평창)올림픽이 평화라는 상징적인 유산을 남겼는데, 우리가 올림픽 유산을 다시한번 되돌아보고, 이것을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돌아보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고, 특히 자원봉사자라든가 서포터즈, 유공자들과 함께하는...“
앵커 : 그러면 어떤 행사들이 열리게 됩니까?
기자 : 먼저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일 오후 4시부터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기념식 전후로 문화 예술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이어서 1주년을 기념하는 대축제 행사는 장소를 옮겨 저녁 6시 반부터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려, 문화 공연과 K-POP 콘서트가 성대하게 치러집니다.
특히 김연아, 이상화 선수 등 동계스포츠 스타와 아이콘, 백지영, 모모랜드 등 K-POP 스타들이 공연을 합니다.
앵커 :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싹 튼 남북간 평화 메시지를 창출하는 남북공동행사도 추진된다구요?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이번 어게인 평창 행사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평화 메시지 창출’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남북태권도 시범단 합동 공연과 남북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참가하는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친선대회, 남북 아리랑 연주행사가 포함된 피스 콘서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올림픽발전과 이수연 과장의 말 다시 들어보시죠...
[인서트2]이수연 과장/강원도 올림픽발전과
”북측에 우리가 참가를 요청한 것은, 남북 태권도 시범공연하고, 남북아이스하키 경기 대회인데, (이들)2개 종목은, 올림픽 때 (북한 선수단이)남쪽으로 와서 같이했던 대회라서, 2개 종목을 초청을 했구요...“
하지만 북한에서 참가하겠다는 답변이 아직 오지 않은 상태여서 맘북공동 행사 개최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오늘 다시,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의 참여를 요청한 상탭니다.
도는 북한이 불참하면 아이스하키 경기는 축소 개최하고 태권도 합동 공연은 취소할 예정입니다.
앵커 : 문화올림픽으로 치러진 평창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계획돼 있다면서요?
기자 : 네. 평창의 화해와 평화 정신을 기리기 위해, 평화주간이 마련되는데요...
평화주간은 강릉과 평창, 철원, 고성 DMZ 일원에서 8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강릉 아트센터에서는 피스 콘서트가 열립니다.
올림픽을 계기로 추진된 대관령 겨울음악제가 클래식과 재즈, 국악 등의 무대를 준비해, 8일부터 14일까지 평창과 강릉, 서울에서 팬들을 찾아갑니다.
이밖에도 강릉과 평창, 정선에서는 우수공연 콘서트가 15일까지 마련되고, 동해,속초,횡성,철원,고성,양양에서도 자체 문화행사를 개최합니다.
춘천에서는 9일 저녁 5시부터 올림픽 성공기념 불꽃축제가 열립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