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과 관련해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파괴하는 행위라며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울산본부 제공=BBS불교방송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체결을 강하게 규탄하며 총력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들은 오늘(3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적 차량 생산대수 35만대 달성까지 주 44시간 평균 연봉 3천500만원 등을 지켜야 한다'는 조항은 노동3권을 부정하는 불법적 조항"이라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를 보호해야 할 정부와 사용자가 보란 듯이 불법을 자행하며 문제없다는 식의 발상은 우리나라 노동권익이 어느 정도로 바닥수준인지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노동기본법을 침해한 헌법 위반 소비가 다분한 이번 협약에 대한 전면적인 법률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자동차 부품사들이 한계상황에 몰려 줄 도산과 구조조정의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을 외면한 채 총선을 앞둔 정치공학적 논리를 강행된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대 실패 정책으로 귀결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달 총력투쟁 지침에 광주형 일자리 저지투쟁을 결합해 자동차산업과 노동자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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