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가 서울캠퍼스 미화 근로자 97명을 다음 달 1일부터 직접 고용 형태로 전환합니다.

동국대는 어제 동국대 로터스홀에서 직접 고용 전환 미화원을 대상으로 직원증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번에 직접 고용되는 미화원들은 정년이 65세로, 현재 만 61세 이상 미화원들은 촉탁직으로 최대 71세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학교 측은 이들에 대해 학교 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임금과 근로조건은 전환 이전의 임금체계를 잠정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노사협의를 통해 합리적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동국대 측은 "국내 사립대학에서 용역업체 미화원들을 대규모로 직접 고용한 사례가 적었던 만큼 앞으로 다른 학교에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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