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늘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한 2건의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구제역 위기경보단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방역 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계수위가 높아지면서, 농식품부가 운영 중인 구제역 방역대책상황실은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재편됐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이 발생한 시·도와 인근 시·도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장소를 설치해 축산차량을 일제히 소독하고, 방역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가축시장 폐쇄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