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임대사업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자영업자 금융지원 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부동산임대업 대출의 증가세가 급격히 늘어났다"면서 금융사에 리스크 관리를 주문했습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임대사업자가 주택구입 목적으로 받는 주택담보대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면서 "개인사업자 대출이 급증하면 전체 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 임대업 부문 대출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금융회사에 연간 신규대출 취급 한도를 설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금융위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2조원 규모 저금리 대출상품을 오는 31일부터 기업은행을 통해 출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