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의 여가시간과 비용, 취미오락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여가 활동 수요와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년동안 전국의 만 15세이상 남녀 만498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로 실시한 '2018 국민여가활동조사'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국민들의 평일과 휴일 여가시간은 각각 3.3시간과 5.3시간으로 2016년보다 모두 늘었고, 월평균 여가비용 역시 15만 천원으로 3년전보다 만 5천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개별 여가활동은 텔레비전 시청이 45.7%로 가장 많았지만, 비중은 매년 감소추세를 보였고, 유형별 여가활동도 휴식 활동이 처음으로 취미・오락 활동보다 적게 조사돼 소극적 여가활동의 비율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1년간 국민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개별 여가활동은 1인 평균 19개로, 3년전 17.2개보다 다양해졌으며, 현재 자신의 삶에서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37.3%, '일에 더 집중한다'는 36.8%, '여가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25.9%로 나타났습니다.
 
문체부는 "여가활동에 대한 국민관심이 높아지면서 할애시간이나 비용이 증가하고, 종류도 다양해지면서, 여가활동에 집중할수록 행복수준도 높아졌지만, 가구소득에 따른 여가활동의 격차도 여전히 존재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문체부는 앞으로 지난해 6월 발표한 '국민여가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에 따라 여가로 삶을 행복하게 설계할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며 국민여가활동조사의 조사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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