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의 금융이해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즉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고 특히 청년과 노년층, 저소득층에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금융이해력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의 이해력 점수는 62.2점으로 OECD 평균인 64.9점보다 낮았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60대, 70대의 점수가 특히 낮았고, 소득별로는 연 소득 5천만원 이상은 평균을 크게 웃돌았지만, 연 3천만 원 미만은 낮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청년층의 경우 저축보다 소비를 선호하는 성향이 강했고, 노년층은 복잡한 금융상품 등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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