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가계 부채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지만, 천 500조 원에 달하는 절대 규모는 여전히 커 소비 성향을 위축시키고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열린 가계부채관리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특히 전세가 하락으로 집주인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이른바 '깡통전세' 발생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건전성이 급격히 취약해질 수 있다는 점은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 당국은 이에 따라 2021년까지 가계부채 증가율을 5%대로 낮추고, 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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