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국민연금을 받는 나이를 뒤로 미뤄 더 많이 받겠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의 자료를 보면 2010년 천75명에 불과했던 연기연금 신청자가 작년에는 2천215명이 되는 등 거의 해마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기 기간이 끝나고서 불어난 연금을 타는 연기연금 수급자도 해마다 늘고 있으며, 연기연금 수급자의 평균 연금액은 월 90만원이었습니다. 

지난 2007년 도입된 연기연금제도는 연금 수령 시기를 늦춰 많이 받는 대신 수령 기간이 줄어드는 만큼 최종 연금액이 감소할 수 있어 자신의 건강상태와 소득,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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