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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검찰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는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의원은 자신의 아버지인 고 손용우 선생이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기 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고발도 접수되고 있어서 잘못이 확인되면 법대로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 아침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요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과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걱정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또 부동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일이 없도록 투기를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도시 재생 사업과 근대 역사 문화 공원 조성사업은 예정대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여러 문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면서 정부·여당은 국민 앞에 더 겸허해야겠다는 다짐을 함께 했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손혜원 국회의원이 자신의 아버지인 고 손용우 선생이 지난해 8월 독립유공자로 선정되기 전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훈처는 "지난해 2월 손 의원 측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 피 처장이 의원실에서 손 의원을 만났다면서 손 의원은 부친의 사회주의 활동 경력으로 독립유공자 신청에 6번이나 탈락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 의원의 아버지는 지난해 7번째 신청만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됐지만 보훈처가 이미 독립유공자 포상 심사 기준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여서 피 처장과 손 의원의 만남이 유공자 선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보훈처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현재 손혜원 의원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고발장은 대검찰청과 서울 남부지검, 두 곳에 접수돼있는 가운데 서울 남부지검은 손 의원의 직권남용과 공무상 비밀 누설죄, 그리고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맞서 손 의원도 잘못된 보도를 한 언론사들에 대해 고소장을 낼 예정이어서 사건의 진상 규명은 이제 검찰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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