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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의 하락세가 석 달 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6년만에 2%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서 유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104.09를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5%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째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생산자물가란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도매 물가'로, 소매 물가인 소비자물가지수를 이끄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하락이 생산자물가를 끌어 내린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지난달 두바이유가 전 달보다 12.6% 떨어지면서, 석탄과 석유제품을 포함한 공산품 생산자물가도 내렸기 때문입니다.

생산자물가를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7%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깜짝 성장'의 영향으로, 한국은행 전망치는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2년의 2.3% 이후, 6년 만에 다시 2%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수출과 민간소비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때문에 역부족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은행에서 BBS 뉴스 유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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