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사무실에서 발견된 전화기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유령 법인 명의로 수백대의 대포폰을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이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35살 A씨를 구속하고 42살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보름간 울산시 북구 산하동에 사무실 3개를 차린 뒤, IP폰 418대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1대당 50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거래된 대포폰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에게 연락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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