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민정비서관에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을 자치발전비서관에 김우영 제도개혁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에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 사회정책비서관에 민형배 자치발전비서관을 임명하는 등 4명의 비서관 전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또 신설된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에는 한병도 전 정무수석비서관을 각각 위촉했습니다. 

비서관 인사는 백원우 민정비서관의 사임으로 생긴 빈자리를 김영배 정책조정비서관이 이동하는 등 이른바 '돌려막기 인사'로 메우면서 연쇄적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결론적으로 제도개혁비서관이 공석으로 남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UAE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재직시 UAE 대통령 특사를 맡아 방문하는 등 양국간 신리와 협력관계를 공고화하여 우리나라 국익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라크 특임 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한병도 전 정무수석은 지난 2009년부터 한․이라크우호재단 이사장을 맡아 이라크의 인적 네트워크는 물론 외교․문화 등에 대한 식견이 풍부해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