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미군사령부 (USFJ)가 지난달 공개한 자체 제작 동영상에서 북한을 '핵 보유 선언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 이를 수정한 동영상을 새로 게시한 것으로 오늘 확인됐습니다.

주일미군사령부가 지난 17일 유튜브 계정에 올린 것으로 돼 있는 6분 안팎의 동영상에는 "동아시아의 바다는 세계 3대 경제 대국 중 2개국과 접해있다"며 "이 지역은 진화하는 핵 및 미사일 위협 등으로 특징지어진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이때 북한, 중국, 러시아가 화면에 표기되지만 이전 동영상에서 표시된 핵무기 숫자는 삭제됐습니다.

앞서 지난달 공개된 USFJ의 동영상에는 "동아시아에는 세계 3대 경제대국 2곳과 핵 보유 선언국 3곳이 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경제대국 2곳은 중국과 일본을, 핵 보유 선언국 3곳으로 북한, 중국, 러시아를 각각 표기했습니다.

특히 핵무기 숫자를 북한 '15개 이상', 중국 '200개 이상', 러시아 '4천개 이상'으로 각각 표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