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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길 대한불교청년회 신임 중앙회장이 '젊은 대불청'을 만들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 회장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봉행된 29, 30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약속했습니다.

하 회장은 그러면서 청년회 출신의 수많은 인재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며 이제 이 역량을 다시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재길 회장/대한불교청년회: 그 흩어진 역량들을 다시 모아야 새로운 물도 들어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물은 새로운 물길이 활동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우리는 또한 만들어줘야 합니다.]

김성권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앞으로 조계종단과 한국 불교의 발전, 그리고 대한민국 불교의 위상을 정립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지난 3일 김 전 회장을 총무원장 특별 보좌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김성권 前 회장/대한불교청년회: 그동안 저와 함께 대불청 활동을 해줬던 모든 법우님들과 함께 오늘 이 말씀을 드리면서 향후 더 좋은 곳에서 우리가 더 멋진 신행생활을 통해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하재길 신임 회장 체제의 대불청은 김영상 수석부회장, 이윤정·차지원·김영은·서재원 부회장, 한정인 사무총장을 대의원 총회를 거쳐 30대 임원진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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