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국가인 태국 남부의 한 사찰에서 한밤중 괴한들의 총격으로 스님 두 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남부 나라티왓주에 있는 한 사찰에서 주지스님과 부주지스님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밤 발생한 총격으로 숨졌고, 다른 두 명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최소 6명이 이번 총격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고,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총격이 발생한 지역은 무슬림 소수민족인 말레이족이 대부분으로 이들은 분리 독립을 주장하며 오랫동안 테러와 무장분쟁을 벌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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