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핵화 협상의 미국 측 실무대표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현지시간으로 오늘부터 오는 23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합니다.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고, “비건 대표는 스웨덴 외교부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미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 중인 북한 측 실무협상 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과 만나 북미간 첫 실무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스웨덴 방문 이틀째를 맞이한 최선희 부상은 스톡홀름 외곽에 있는 북한대사관에서 계속 머물며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장관과 만찬회동을 갖는 등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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