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금융권에서 11억 원을 대출받아 목포지역 부동산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손 의원은 오늘 오후, 자료를 내고 “남산에 있는 본인 소유의 나전칠기 박물관을 목포로 옮기기로 결정하면서 이뤄진 대출”이라며 “남산 박물관 건물을 팔려고 내놨고, 팔리면 변제할 계획으로 대출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손 의원은 또 “대출액 11억 원 가운데 7억천만원은 남편이 이사장인 크로스포인트문화재단에 기부했고 나머지 약 4억 원은 기존 금융권 대출을 갚는 데 썼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은 오늘, 손 의원이 지난해 3월 11억 원 규모의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 이중 7억천만 원을 크로스포인트재단에 기부한 뒤 재단 이름으로 투기 목적의 부동산 매입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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