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이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은 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와 '자유대한호국단'은 오늘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단체들은 "동물 구조 활동을 목적으로 후원금을 모금한 뒤, 실제로 동물들을 안락사한 행위는 후원자들을 속인 사기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건강한 동물까지도 안락사를 지시한 행위는 동물보호법에 위배되는 학대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비글구조네트워크'와 '동물과 함께 행복한세상'을 비롯한 동물보호 단체들은 오늘 오후 4시 서울중앙지검에 박 대표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