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평범한 초선의원 영향력 초월하는 일이 벌어졌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에서 여당 간사의 지위를 계획적으로 활용했고, 일정 구역 전체가 문화재로 지정되는 유례 없는 일도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를 열었지만 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셀프 면죄부를 줬다"며 "손 의원이 정말 힘이 센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초권력형 이야기를 했다니 청와대가 매우 과민한 반응을 보여 의아할 따름"이라며 "여당은 관련 상임위원회 소집 요구에 응해 예산배정과 문화재 지정 과정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