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2040년 부가가치 43조원·일자리 42만개 창출

6년 뒤인 2025년까지 수소차 10만대의 양산 체계를 갖추고 현재의 반값인 3천만원대 수준으로 차 가격을 낮추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 울산시청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차와 연료전지를 양대 축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 분야를 아우르는 내용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로드맵에 따르면 수소승용차 국내보급의 경우 올해 신규만 4천대 이상 보급하고 2025년까지 연 10만대의 상업적 양산체계를 구축해 수소차 가격을 현재의 절반 가격인 약 3천만원대로 공급한다는 방침입니다.

2022년까지 수소승용차를 8만1천대 만들고 2030년 약 85만대, 최종 목표년도인 2040년 내수 290만대, 수출 330만대 등 620만대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수소버스의 경우 올해 7개 주요도시에 35대 보급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2천대, 2040년에는 4만대까지 경찰버스 등 공공부문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합니다.

수소택시도 올해부터 서울에서 10대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내후년에는 주요 대도시에 보급합니다.

수소트럭은 내후년부터 공공부문의 쓰레기수거차, 청소차, 살수차 등에 적용하고 물류 등 민간 영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합니다.

수소충전소는 2022년 310곳까지 늘리기 위해 보조금을 지원하고 운영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정부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2040년에는 연간 43조원의 부가가치와 42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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