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이 대구시의회와 대구·경북 상생협력 네트워크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대구·경북 시·도의회가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실질적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의 협력의지를 양 의회 간 상생협력 네트워크 마련으로 뒤받침하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

장 의장은 오늘(16일) 기해년 새해 첫 교환근무 도지사 자격으로 도의회를 찾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양 의회 간 구체적이고 항구적인 상생협력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의회간 (가칭)상생협력 공동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요현안에 대한 공동연구와 협의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양 집행부에 전달해 구체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또 양 의회의 유사 상임위원회를 함께 구성하는 방안과 올해 중 대구·경북 양 의회간 공동행사 개최 등도 제안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양 의회간 공동협력방안 마련의 취지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답한 뒤 “지역현안인 통합공항 이전 사업에 경북도의회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700년을 한뿌리로 산 역사적 공동체인 대구·경북이 본격적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든든한 동반자로서, 대내외에 산재한 어려운 지역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경식 의장과 김봉교 부의장, 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도기욱 의원, 무소속·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인 정영길 의원, 도의회 교육위원회 곽경호 위원장, 박창석·김대일 의원 등이 1일 경북도지사인 권영진 대구시장을 맞아 대구·경북 상생협력, 지방분권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