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미간 접촉도 계속되고 있고,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미 협상도 속도감 있게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오늘 오전 내신기자 대상 브리핑에서 “북미 양측이 공히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높은 의지를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2019년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한 여정이 더욱 본격화되는 한 해가 돼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미 양국간에는 각급에서 전례없는 긴밀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그래서 공동의 목표를 조기에, 성공적으로 달성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이어 “북미 협상이 이뤄지면, 한미가 조율해온 비핵화 전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비핵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비핵화와 남북관계,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에 있어 큰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재외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국외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작년말 국회를 통과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이 15일자로 공포됐고, 이는 법률에 근거한 체계적인 재외국민보호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