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직 맡아

* 출연:  이시종 충북지사 
* 진행 : 이호상 기자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청주 BBS가 신년을 맞아서 도내 각 자치단체장들 신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시종 충북도지사 연결을 했습니다. 지사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시종 : 네,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고맙습니다. 먼저 오랜만에 저희 BBS에 출연해주셨는데 청취자분들에게 간단하게 새해 인사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시종 : BBS청취자 여러분, 기해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금년 한 해 건강하시고 부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우리 도정 발전을 위해서 많이 도와주신 청취자 여러분 도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리고 올해에도 우리 충북도정이 전국에서 1등으로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많이 성원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네, 충청북도 전체가 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사님, 먼저 충청북도 올해 한자성어 ‘강호대륙’ 이렇게 정하셨습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죠?

이시종 : 강호축이라고 강원도에서 충북을 거쳐 호남으로 연결되는 강호축이 최근에 균형발전의 아젠다로 떠올랐습니다. 이 강호축을 우리가 개발을 해서 장기적으로 이 강호축이 북한의 원산으로 해서 시베리아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나가자 그래서 강호축이 유라시아 대륙을 향해 뻗어나간다 그래서 ‘강호대륙’ 이라는 사자성어를 만들었습니다. 우리 충북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100년 미래의 꿈이고 먹거리 창출이다 이런 측면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봅니다.

이호상 : 지난해 보면 우리 충북이 강호축을 역점으로 추진하면서 강호축이 전국적인 공감을 형성했다 이런 평가를 받아왔던 게 사실인데요. 그래서 강호축의 핵심 사업 충북선철도고속화 사업 아니겠습니까? 최근에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심사 중 인걸로 알고 있는데 예타면제 가능합니까? 어떻습니까?

이시종 : 정부에서는 이달 중으로 발표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시도별로 두 개 신청을 받았거든요. 시도별로 하나 정도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는데 우리 충북은 충북선철도고속화하고 중부고속도로확장 두 가지를 올렸습니다. 그밖에 우리가 예비로 올렸던 게 평택에서 오송 간 고속철도를 복복선 하는 것 그게 큰 거죠. 오송역 발전을 위해서는 그것도 검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남청주에서 세종으로 가는 고속도로, 제천에서 영월 간 고속도로. 그래서 우리 충북과 관련된 게 현재 5건이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몇 건이 될지 모르겠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상 : 연장선상에서 KTX세종역 문제 좀 여쭤보겠습니다. 작년에 그래도 도민들 전체가 또 지사님 앞장서셔서 KTX세종역 신설 문제 어느 정도 무산 일단락이 된 듯한 모양새인데 아직도 세종시 측에서는 이 부분을 미련을 버리지 못 한 이런 느낌이에요. 지사님 어떻게 보십니까?

이시종 : 일단 지난해 총리께서 일단락을 지어주셨는데 그러나 그것이 영원히 일단락 되었다고 볼 수 없고요. 화산 중에서 휴화산에 해당 된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언젠가 또 다시 이게 나올지 모르죠. 그동안에 휴화산이 되도록 까지 많이 도와주신 시민단체, 언론, 시·도의회 의원들, 시장군수, 국회의원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오송역을 어떻게 활성화시키느냐 여기에 달려있다 생각합니다. 오송역을 빨리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오송역 활성화 TF를 구성을 해서 여러 가지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또 우리가 방금 말씀드렸던 천안에서 호남으로 연결되는 단거리 고속철을 만든다는 것 그 주장을 불식 시키는 데는 평택에서 오송 간 복복선 전철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것도 빨리 확정이 됐으면 좋겠고, 또 우리가 오송역을 중심으로 오송역에서 세종, 오송역에서 공항까지 가는 전철이라든지 고속화도로라든지 이런 문제, 그 다음에 오송의 정주 여건을 만드는 문제, 오송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산업단지를 많이 만들어서 복합산단을 만들어서 여러 가지 오송의 자생력을 높이는 키우는 이런 쪽으로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이번에는 이 문제가 궁금한데 말이죠. 올해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가 충주에서 열립니다. 3년만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이시종 : 준비는 잘 하고 있고요. 규모가 크고 알차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참가국도 100여 개국의 선수단 4천 명 정도가 모일 것으로 보거든요. 부대 행사로 국제무예영화제, 무예학술대회, 남북교류라든지 여러 가지 태권도 시범단 유치라든지 이런 것들이 있고요. 행사 내용도 알차게 준비하지만 이 대회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종합무예대회가 됩니다. 현존하는 세계 유일의 종합무예대회죠. 그래서 무예 올림픽으로 서양 스포츠 중심이 올림픽이라면 비서양권의 무예를 중심으로 하는 것이 무예마스터십이고 이것을 무예올림픽으로 승화시키자 이런 측면이죠. 그런 측면에서 우리가 세계 태권도 연맹 총재이신 조정원 총재님을 대회장으로 모시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님을 명예대회장으로 모시고 이렇게 해서 스포츠 무예 국제기구과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이런 측면도 저희들이 열심히 준비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이호상 : 한 가지 궁금한 것은 북한 참여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시종 : 협의를 해나갈 계획은 가지고 있고요. 구체적으로 들어간 것은 없습니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접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지사님 생각은 북한이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거죠?

이시종 : 그렇죠. 참여를 하면 좋죠. 저희들이 조심스럽게 접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이번에는 이 문제 좀 꼭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노영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임명이 됐습니다. 충북에서 여러 가지 기대를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노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서 지사님 생각을 한 말씀 해주시고 충북이 이 비서실장을 활용해야 되는 건지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시종 : 우선 노영민 의원이 비서실장에 들어간 것은 아주 잘 한 시의적절하다 생각합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이 민주화 운동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시고 기업도 경영해보시고 또 중국대사도 해서 다양한 경험이 있는데다가 경제마인드가 있으시죠. 아주 현실감도 있고 그래서 비서실장으로 아주 적합한 분을 모셔다 놓은 게 아닌가 환영을 합니다. 잘 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물론 충북 도움 차원을 벗어나서 그 분이 비서실장으로 갔으니까 나라 경제를 안정적으로 발전시킬 것인가, 큰 측면에 우리 충북도민들이 후원해주고 지원해줘야 되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우리 충북도에 어떤 도움이 되느냐 이것은 나중에 문제고요. 그 분이 비서실장을 하면서 대통령을 잘 보좌를 해서 나라 발전 나라 경제 이런 측면에서 잘 해나갈 수 있도록 도민들이 많이 힘을 보태주시고 성원해주시길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지사님 말씀은 큰 틀에서 숲을 봐야 되는 노영민 실장 입장이 충분히 있다는 말씀인 것 같고요. 그렇지만 우리 충북 입장에서 외부효과라고 합니까. 충북에도 분명히 효과가 있지 않겠습니까. 저희가 그래도 실장님에 대한 기대가 있어서 말씀 드린 거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여쭤보겠습니다. 일선 기초자치단체에서 민선7기에 들어서 여러 가지 충청북도가 보육사업 이라든지 복지사업 부분에 대한 신규 사업들을 추진을 합니다. 그런데 일선 자치단체의 매칭사업을 추진하다보니까 충청북도가 일선 자치단체에 너무 많은 사업비 부담을 기초자치단체에 배정을 한다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지적을 하고 이런 불평을 하고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혹시 생각을 해보셨습니까?

이시종 : 우리 충북도의 예산은 모두가 시·군민들을 위해서 쓰여 지는 거고 우선순위 문제라고 보는 거거든요. 우리가 일방적으로 하는 것 보다는 시·군하고 협의를 해서 여러 가지 재정을 고려해서하기 때문에 다소 그런 문제가 없지 않아 있겠습니다만 큰 틀에서는 저희가 시·군하고 협의를 해서 조화롭게 이루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사실 이 모든 것이 도민들을 위한 사업들이니까요. 우리 충북도민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지사님 조금 만 더 고생해주시고요. 저희 BBS도 지사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년인터뷰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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