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정비계약 수주 지원…행정청 장관을 만나 바라카 원전의 건설 운영 등 협력 강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행정청 칼둔 칼리파 알-무바락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UAE 정부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 제3국 원전 진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지난 12∼14일 UAE를 방문해 UAE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바라카 원전 장기정비계약(LTMA) 수주 문제를 논의하면서 이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성 장관은 지난 13일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을 만나 바라카 원전의 건설, 운영, 정비 등 전주기 분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최근 협상이 진행 중인 LTMA에 우리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칼둔 장관은 안전한 원전 운영에 있어 전주기 원전협력 구축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하고, 한국이 더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두 장관은 특히 바라카 원전협력을 토대로 사우디 등 걸프지역의 원전 도입국을 대상으로 한국과 UAE가 공동 진출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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