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사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단체 '케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커지는 가운데 회원들의 탈퇴와 후원 취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케어 홈페이지 '회원커뮤니티'에는 케어 안란사 논란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난 11일 이후 오늘 오전까지 탈퇴나 정기후원 해지를 요청하는 글이 90여 개 등록됐습니다. 

대부분 글은 정기후원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으로, 박소연 케어 대표가 사퇴하기 전까지 후원을 중단하겠다는 조건부 후원 해지 입장을 밝힌 글도 올라왔습니다. 

케어는 매달 페이스북을 통해 후원금 사용 내역을 공개하고 있지만, 안락사에 사용된 약값을 비롯한 지출 내역이 공개되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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