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는 않은 상태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탁 행정관은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뒤, 11일부터 휴가를 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사표를 수리 여부를 판단해 보고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탁 행정관은 지난해 6월에도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은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한 행사가 끝난 다음, 첫눈이 내리면 보내주겠다"며 사퇴를 만류했고, 탁 행정관은 계속 근무를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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