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어선 무적호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사고 나흘째인 오늘 발견됐습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4시 50분쯤, 무적호 선내 발전기실에서 사고 실종자 58살 임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견된 시신이 무적호 탑승자로 최종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명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해경은 무적호와 충돌한 3천톤급 화물선 당직사관 44살 A모 씨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또, 조만간 화물선의 대만인 선주와 무적호 한국인 선주를 소환해 조사한 뒤, 추가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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