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가 특수절도 혐의로 23살 웨모씨 등 중국인 4명을 구속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웨씨 등은 지난해(2018년) 12월 30일 오후 7시쯤 제주시 한림읍의 주택에 침입해 고급시계와 귀금속 등을 훔치는 등 지난 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총 2천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제주도 내 고급주택을 대상으로 범행을 공모하고 지난해 12월 26일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을 급하게 빠져나가는 렌터카 차량번호를 확보하고 렌터카 업체를 통해 대여자 인적사항을 파악했고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을 통해 나머지 일행의 신원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일 차량을 반납하기 위해 렌터카 업체에 나타난 피의자 2명을 긴급 체포 했고이어 같은 날 중국으로 출국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나머지 2명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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