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총장 보광 스님이 19대 총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보광 스님은 동국대 홍보실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차기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전했습니다.
보광 스님은 취임 초부터 줄곧 연임에는 뜻이 없었으며, 연임을 생각했다면 그동안 소신 경영을 하지 못했을 것이며, 연임에 욕심을 부리면 학내 혼란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거취에 관한 표명이 너무 이르면 학사 행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지금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동국대는 내일과 모레 이틀간 차기 총장 후보자 접수를 받은 뒤 30일 총장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다음 달 초 소집 예정인 이사회에서 19대 총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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