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최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사죄없이 사법농단을 계속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검찰이 엄격하게 수사해 반드시 의법 처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장이 이런 행위를 해도 제대로 사법처리를 못한다면 아무도 우리 법 질서를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지난 주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권력기관 개혁입법을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달라는 대통령 부탁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