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민주노총을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지난주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과 비공개 간담회를 했으며, 청와대는 민주노총의 요구와 의견을 진지하게 경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간담회에는 정태호 일자리수석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참석했으며, 민주노총은 고 김용균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고,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민주노총 간의 만남 가능성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민주노총은 그동안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불참한 채 문 대통령과 면담을 요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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