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가 최근 경기 상황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KDI는 오늘 공개한 'KDI 경제동향' 1월호에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도 위축되는 등 경기둔화 추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KDI는 내수와 관련해 소매판매액의 증가 폭이 축소되고 투자 감소 폭은 확대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한 상황에서 관련 선행지수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KDI는 또 지난달 수출액이 반도체와 석유화확 등 주요 품목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등 수출여건도 악화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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