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월에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정된 것 같고, 아마 5월에는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북중정상회담이 열리고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이 열려 나가면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시아의 평화 분위기가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기회를 마련하며, 남북 간에 경제 교류와 협력도 이뤄질 수 있는 길이 보여 이런 기회를 활용해 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매우 소중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 발탁 전까지 주중대사를 지낸 노 실장은 이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 후 시 주석의 4월 방북과 5월 방한 가능성에 대해 "한중 간에 서로 소통하고 있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나온 것은 아니다"라며 "언제부터 언제 사이 정도까지는 나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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