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가 공무국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으나 군의원 9명 전원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셉니다.

예천군의원 전원사퇴추진위원회는 오늘 오전 예천읍 상설시장 앞 천보당 네거리에서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의원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병동 위원장은 "지금까지 군의원들이 군민 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해결하기를 지켜보았으나 아직 조치가 없다"며 "전원사퇴가 관철되지 않으면 집회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의회는 오는 15일쯤 윤리특별위원회 일정과 징계 대상을 확정해,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고 접대부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다른 의원들을 조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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