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여 대종사 "인과를 믿고 인과를 실천합시다"
불기 2562년 부처님 되신 날인 성도재일을 맞아 경북 안동지역 불교계가 지난 10일 안동시청 내 대동관에서 부처님의 깨달음의 의미를 되기시는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600여 명의 참석 사부대중들은 불교적인 수행으로 삶을 살아가고 공덕을 쌓아 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자현스님과 안동불교사암연합회장 등운스님은 인사말과 축사를 통해 늘 깨어있는 삶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습니다.
조계종 원로의원인 축서사 무여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첫째는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자비보시 사상을 실천하며 서로를 공경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둘째, 인과를 믿고 인과를 실천합시다”라고 설했습니다.
무여 대종사는 또 한국불교가 내우외환으로 허둥되고 있고 자정능력을 상실했다며 계율을 부흥시켜 한국불교를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독경과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성도절 법요식에는 무여 대종사와 자현스님, 등운스님을 비롯해 봉정사 주지 도륜스님, 봉황사 주지 태원스님, 대원사 주지 등안스님 등 대덕스님과 이재업 안동불교사암연합회 신도회장, 김세환 안동시 부시장, 김명호·김대일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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