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 영암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항원이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항원 검출 지점에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정해 이 지역에서 사육 중인 가금·조류에 대한 예찰·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서 조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며 철새 도래지와 소하천, 그리고 인근 농가에 대해서는 차단 방역을 강화합니다.

고병원성 여부를 최종 판정하는 데는 이틀가량 걸릴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7일 강원 강릉시 남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농식품부의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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