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장애인 4명 가운데 1명은 주 2회이상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전국 등록 재가 장애인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장애인 생활체육 실태조사' 결과,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이 23.8%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회당 30분 이상, 주 2회 이상 운동을 하는 장애인은 23.8%로 2017년 대비 3.7%포인트, 10년 전인 2009년보다는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시설이나 장소는 '집근처 야외 등산로나 공원'이 61.5%로 가장 많았고, '집 안이나 '장애인 체육시설', '공공체육시설'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장애인이 주변 체육시설이나 장소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거리상 가까워서'라는 응답이 60.7%로 가장많았습니다.

특히 장애인이 운동을 할때 가장 중요한 보완점으로는, 비용 지원이 2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체육시설의 장애인 편의시설 확보, 장애인용 운동용품과 장비, 보조 인력 지원 등을 꼽았습니다.

또 장애인 생활체육 관련 정보는 주로 TV와 라디오를 통해 얻었고, 생활체육 전문지도자로부터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7.3%에 그쳤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조사결과 등을 토대로 장애인이 근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 체육센터' 확충이나 관련 생활체육 지도자 육성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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