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고 운영 은행이 104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시청사 지하에서 박원순 시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개최했습니다.

서울시금고 변경은 지난 1915년 조선상업은행, 즉 옛 우리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한 이후 104년 만으로, 그동안은 줄곧 우리은행이 서울시금고를 맡아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금고가 자치구 구금고의 수납업무를 대행할 때 받던 수수료가 사라지고, 세금납부 계좌도 우리은행에서 모든 은행으로 확대됐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단수금고 체제를 올해부터 복수금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주금고인 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우리은행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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