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신임 사무처장 공모 결과 응모자 6명 가운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이묘숙(56·사진) 씨를 제 4대 사무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이묘숙내정자는 재단 창립 9년 만의 첫 여성 사무처장으로 재단 조직문화의 혁신적 변화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전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 석사과정을, 전남대 대학원에서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각각 수료했다. 전남대 강사와 송은갤러리 관장, 아트광주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광주미협 평론분과 위원장, 국립나주박물관 후원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내정자는 "문화예술 분야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활동을 바탕으로 광주의 고유한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문화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광주의 전통과 미래 문화를 이끌어가는 축을 마련해 광주의 색채와 광주다운 문화 만들기에 일조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사무처장 내정자는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오는 21일부터 임기 3년의 사무처장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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