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20만 명분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정부가 제30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인플루엔자 관련 대북물자 지원에 대한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타미플루 20만 명분과 민간 업체가 기부한 신속진단키트 5만 개를 육로로 운송해 개성에서 북측에 넘겨줄 계획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를 위해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실무인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인도단이 방북할 예정으로, 전달 일정은 현재 남북이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타미플루 20만명분 구매비와 수송비 등 35억 6천여 만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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