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고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2명을 숨지거나 다치게 한 20대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은 오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모 씨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앞서 노씨는 지난해 5월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양지터널에서 만취한 채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을 하다 조모 씨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날 사고로 택시 뒷좌석에 탄 김씨가 숨졌고 기사 조씨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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