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마트폰 중독과 사회관계망서비스, SNS 이용 격차에 따른 세대 간 소통 단절에 대한 종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됐습니다. 

사단법인 대한불교 SNS 전법단은 오늘 국회에서 종교계 지도자들과 함께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과 SNS의 영향력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불교계 대표로 나선 전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장 화범 스님은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아이들을 구제하는 것이 종교의 역할"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범 스님은 특히 "국가 차원에서 청소년 스마트폰 대책 기구를 설립해 대안을 마련하는게 우선책이지만, 국가가 하지 못하면 종교 연합에서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은 축사를 통해 "SNS의 영향력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인간관계 단절과 인간소외 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종교적 관점에서 사회문제 진단하고 해법 제시할 매우 뜻깊은 토론회"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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