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세 번째 소환 조사가 모레로 연기됐습니다.

김 수사관의 변호인인 이동찬 변호사는 모레인 9일 오전 9시 반에 3차 참고인 진술을 하기로 검찰과 일정을 조율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3일과 4일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데 이어 오늘 오후 3번째 소환 조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검찰은 김 수사관에 대한 3차 조사를 연기한 대신 내일 오후 2시 이 사건의 고발인인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2명을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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