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주석과 최근에 대화한 사실을 전하며 "중국은 정말로 합의를 성사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관세는 중국에 틀림없이 큰 타격을 준다"며 이 같은 판단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말에도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미·중 간 무역협상에 큰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양국은 올해 3월까지 90일 동안 상대국에 고율의 추가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내용의 '무역 전쟁 휴전'에 합의했고, 이를 위해 오늘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대면 협상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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