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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 급락 등의 영향으로 새해 들어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이달 첫째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리터당 평균 22원 20전 내린 천375원 20전으로 집계됐습니다.

휘발유는 9주간 300원 넘게 하락하면서 지난 2016년 5월 이후 2년 8개월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천100원대에 판매하는 주유소까지 등장했습니다.

또 자동차용 경유는 한주만에 21원40전 내린 천272원 60전으로, 지난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생산량 감소와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올랐지만 위험자산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국내 가격은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과 유류세 인하 효과로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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