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증진개발원, 흡연율 도시·시골 간 7.4%p 격차...고혈압도 소득상하 2.9%차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발병률의 소득·지역 격차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2018년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당뇨병 유병률은 '소득상층' 9.7%, '소득하층' 13.7%로 경제적 수준이 낮은 계층의 유병률이 4.0%포인트나 높았습니다.

지역별 유병률도 '동 지역' 10.7%, '읍면 지역' 14.8%로, 시골 거주자가 4.1%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고혈압 유병률도 '소득상층' 28.7%, '소득하층' 31.6%로 2.9%포인트 차이가 났습니다.

남자 흡연율은 2016년 기준 '소득상층' 38.5%, '소득하층' 41.1%로 2.6%포인트 격차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읍면 지역' 47.2%, '동 지역' 39.8%로 7.4%포인트 차였습니다.

고위험 음주율의 경우 여자는 소득이 적을수록, 남자는 소득이 높을수록 고위험 음주가 많았고, 여자는 도시에 살 때, 남자는 시골에 살 때 고위험 음주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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